일상/먹다
[용산] 대박포차
핫플만 찾아다니는 친구들 덕에 찾아왔다 언뜻 보기에 자리 없어 보이지만 복도를 따라가면 뒤에 또 이만한 공간이 있지 포차답게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괜찮다는 게 함정 소주가 셀프라니... 여기 찐이다... 일픽은 감자채전 말해 뭐하랴 채 썬 감자가 고소하게 기름을 머금어 적당히 바삭하면서 몽글몽글 감자채와 감자전의 장점만 모은 요리 이픽은 감오징어 숙회 살짝 그슬리듯이 구운 게 포인트 쫀득한 와중에 은은하게 퍼지는 불향 초장에 찍으면 그냥 술 도둑 삼픽 짜글이 가생이가 시커멓게 변한 양푼 바로 이런 것이 노포의 맛 아니겠는가 짜글이인지 고추장찌개인지 헷갈리는 비주얼 칼칼한 국물이 또 속을 달래준다 사픽 계란말이! 두툼하게 썬 계란말이는 참..
2022. 8. 2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