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사당] 청송 산오징어, 사당역에서 바다를 맛보자
청송 산오징어. 긴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곳이다. 사당에서 오징어를 먹기 위해선 꼭 들러야 한다는 가게인데. 이름만 들어온 이곳을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은 오징어가 떨어져서 조기 마감. 힝...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다른 날 다시 찾은 이곳. 7시에 맞춰 갔는데도 대기가 길게 이어졌네?... 좁은 실내를 빼곡히 채운 사람들. 저마다의 대화를 신나게 나눈다 "뭐 시켰노?" "산 오징어 회랑 찜 세트 시켰다" 예전에는 시가대로 받았는데, 이제는 일괄 43,000원.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면서, 서민들이 사랑하던 녀석을 영접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앉자마자 소주 한 잔 받고 우리를 위해 한 몸 희생한 오징어 친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일동 묵념하고 잽싸게 젓가락을 ..
2022. 11. 12.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