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사당] 청와옥, 이유 있는 인기
기분 좋은 날씨 최근 사당역과 이수역 사이에 직영점을 낸 청와옥으로 향한다 '나라를 대표할 순댓국' 멋진 말이다 '한 그릇의 순댓국을 위해 매일 8시간 끓인 육수를 6시간 동안 숙성했습니다' 순댓국 집인데 메뉴가 세련됐네? 입구부터 멋있고 흐르는 물에서 각종 자기까지 식당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옛 자기와 그릇들부터 시작해 초롱불 같은 등 칠기가 새겨진 서랍장 위의 도자기 붉은색이 인상적이네 이것저것 많은데, 신기하게 정신 사납지 않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과 새우젓 저건 맛보기 굴젓이고, 더 먹고 싶으면 추가할 수 있다 깍두기와 무채 그리고 어제 과음하신 아저씨들 "막걸리가 있네?... 해장주 할... 까?..." (해맑) 하... 이 인간들을 어떡하냐 모듬 순대 (23,000원) 편백나무..
2021. 11. 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