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한림읍] 딱새우 바비큐 피어22
제주도 한림읍 한적한 오천마을 금능 7길 22에 위치한 예스러운 느낌의 금능어촌계복지회관 건물 좀녀의 집 1층에 피어22이 위치한다. 좀녀란 잠수를 뜻하는 잠(潛)과 계집 녀(女)의 제주도 방언. '해녀'와 같은 말로, 과거에는 혼용했다. 몇 년 전 제주도 조례에서 해녀를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피어22라는 이름은 22번지에 위치한 부두라는 뜻 가게 옆에서 보이는 선착장 해산물 바비큐 '태왁'이 대표 메뉴인데 태왁은 해녀들이 물질 때 사용하는 도구의 이름이다. 헤엄칠 때 부력을 제공하고, 아래 '망사리'에는 어획물을 넣어둘 수 있다 해녀들은 물질을 마치고 육지에 올라오면 그날의 수확을 확인하기 위해 태왁을 '왈칵' 쏟았다 이름에 '왁'이 붙은 이유이려나? 피어22 사장님은 해녀들의 이 모습을 본떠 통에 ..
2021. 9. 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