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쓰다
감성 주전자, 발뮤다 더 팟 (Balmuda The Pot)
지난 4년간 함께해 준 주전자 옹께서 소천하셨다 얼마 전부터 간당간당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이별이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진다 그간 나의 수많은 커피와 차를 끓여주셔서 감사했소... 당신의 자리는 발뮤다 더 팟이 채웁니다 (이렇게 빨리!?!) 가장 먼저 반기는 특유의 기분 좋은 문구 매일 근사한 시간을 보내라니 별것 아니지만, 발뮤다 감성이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발뮤다 더 팟 (Balmuda The Pot) '발뮤다는 흰색이지'라는 말을 애써 무시하며 검은색을 골랐다. 남자는 역시 블랙이다 향이 풍부한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차례 연습을 했고,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전기 포트 사용의 불편함이었습니다. 무게도, 물을 붓는 것도 불편했으며 과정은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2022. 10. 13.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