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홍대] 이색적인 돼지 곰탕, 옥동식
비 내리는 골목 3년 연속 미슐랭에 선정된 돼지 곰탕집 옥동식을 찾아왔다 3시가 넘어가는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기본 웨이팅이 20분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 이곳의 메뉴는 돼지 곰탕과 김치만두. 보통과 특은 5천 원 차이이다 묘한 인테리어. 나무 합판을 이용해 일본 분위기도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찌 형태로 앉는 구조가 재밌는데 그릇은 또 전통 한국식 놋그릇이다 낡은 식탁까지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완벽하다 '다대기인가?' 싶었더니 '고추지' '고기와 드시고 육수에 넣지 마세요' 살짝 찍어 입에 넣으니 고추씨 특유의 칼칼함이 목구멍을 때린다. 이걸 국물에 넣어 풀었다가는 밤새 화장실행이 예약되어 있었겠지? 앞의 놋그릇에는 전주 김치 ..
2022. 10. 26.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