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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이름의 유래
백합(百合)은 땅속의 비늘줄기를 구성하는 비늘잎(鱗片) 100조각이 모여 구근(球根)을 이룬다. 백 조각(百)이 모여(合) 이름이 백합(百合)이 됐다는 설이 존재한다. 다른 유래로는 흰색(白)이 아니라 백 가지나 되는 다양한 색으로 꽃이 핀다고 해서 흴 백(白)이 아닌 일백백(百)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백합병(百合病)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서 붙었다는 설명도 있다.
꽃말은 순결, 변함없는 사랑이다.
백합병(百合病) : 심폐(心肺)의 음(陰)이 부족한 병증. 칠정울결(七情鬱結)이나 중병을 앓고 난 다음 심폐의 음허(陰虛)로 내열이 생겨서 온다. 의방유취(醫方類聚)에 의하면 '멍해 있으며 먹고 싶으나 먹지 못하고, 눕고 싶으나 눕지 못하며, 걷고 싶으나 걷지 못하며, 식욕이 좋을 때도 있고, 때로 추운 것 같으면서도 춥지 않으며, 열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열은 없으며 입이 쓰다"라 적혀있다. 오늘날 신경쇠약, 히스테리, 열병 앓은 휘 허약한 상태와 유사하다. 치료는 음정(陰精)을 자양 하며 열을 내리는 방법을 쓴다.
학명 및 생물학적 분류
- 백합(百合: Lily)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Lilium) 식물의 총칭
- 학명 : Lilium longiflorum Thunb.
- 생물학적 분류
- 계 : 식물계(Plantae)
- 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 강 : 백합강(Liliopsida)
- 목 : 백합목(Liliales)
- 과 : 백합과(Liliaceae)
- 속 : 백합속(Lilium)
우리나라에서는 백합과의 참나리(Lilium lancifolium Thunberg) 또는 동속 근연식물의 비늘줄기를 일컫는다. 일본에서는 참나리를 비롯해서 백합(Lilium brownii F. E. Brown var. colchesteri Wilson) 및 동속 식물을 포함. 중국에서는 참나리(권단(卷丹)를 비롯해 백합(Lilium brownii F.E. Brown var. viridulum Baker, 百合), 세엽백합(Lilium pumilum DC, 細葉百合)을 포함한다. 약재는 흰 꽃만을 사용한다.
본초명(생약명)
- 약명 : 백합(百合)
- 이명 : 중상(重箱), 마라(摩羅), 중봉화(中逢花), 강구(强瞿), 백백합(白百合), 산뇌저(蒜腦藷), 야백합(野百合), 백화백합(白花百合), 강구(强仇)
- 사용부위 : 비늘줄기
- 채취 : 가을과 겨울에 캐서 땅윗부분을 제거하고 흙을 깨끗이 씻은 후 비늘조각을 벗겨내어 끓는 물에 넣어 잠시 데치거나 약간 찐 후에,불이나 햇볕에 말린다.
- 수치법
- 청심안신(淸心安神)에는 생용(生用)
- 윤폐지해(潤肺止咳)에는 밀구용(蜜灸用, 꿀에서 볶는다)
산뇌서(蒜腦薯) : 뿌리 모양이 마늘과 비슷하고 맛은 마(山薯)와 비슷하다 해서 붙은 이름
강구(强仇) : 꽃, 잎, 뿌리가 모두 사방으로 자라기 때문에 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구(仇)는 '사방으로 자란다(瞿)'는 뜻으로 <한시외전(韓時外傳)에 나온다.
본초학적 특성
- 성미 : 감(甘), 감미고(甘微苦), 무독(無毒), 한(寒)
- 귀경 : 심(心), 폐(肺)
- 효능 : 윤폐지해(潤肺止咳), 영심안심(寧心安心), 윤장지해(潤腸止咳), 청심안신(淸心安神)
- 주치 : 폐결핵(肺結核), 해수(咳嗽), 담중대혈(痰中帶血), 조열(潮熱), 음허해혈(陰虛咳血), 폐옹(肺癰), 열병후여열불청(熱病後餘熱不淸), 신경쇠약(神經衰弱), 신번불안(神煩不安), 신사황홀(神思恍惚), 심번(心煩), 실면(失眠), 수두(天疱濕瘡)
- 급·만성 인후두염,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pulmonary abscess) 등에 활용 가능.
성분 분석
- 콜히친(colchicine, C22H25NO6)과 같은 알칼로이드. 녹말, 단백질, 지방, 비타민, 아미노산, 칼슘, 인, 철 등이 풍부
- 꽃에는 카프산틴(Capsanthin)이라는 카로테노이드(Carotenoid)계 색소 함유
- 비늘줄기에는 녹말, 글로코만난(Glukomannan), 비타민C 등 함유
- 약리작용 : 진해작용, 백혈구감소증 유효반응, 강장작용, 항산화작용, 진정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 보고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부작용 : 콜히친은 류마티즘, 통풍 등에 활용하나 독성이 강해 설사, 구토,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 금기 : 중한변활(中寒便滑)한 경우와 풍한담수(風寒痰嗽)는 사용하지 않는다.
- 주의사항 : 기침을 많이 하는 감기 환자, 소화기가 허하고 냉한 사람, 설사가 잦거나 묽은 변을 보는 사람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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