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당산] 영등포 노포의 맛, 이조보쌈
오늘은 당산의 유명한 식당, 이조보쌈을 찾아왔다. 그런데 무슨 쓰러져 가는 건물에 문이 닫혔네? 바로 옆에 신관이 있었구나 넓은 실내. 제법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보쌈집인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쿰쿰한 매주 냄새가 사방에 퍼진다 진동한다. 분명 보쌈집이라고 알고 왔는데? 오늘의 메뉴는 오징어보쌈. 그냥 보쌈과의 차이는 오징어 3,000원. 간결한 밑반찬. 오징어 찍어 먹을 초장 한 종지가 추가됐다. 찾았다 냄새의 근원. 쿰쿰한 매주 냄새는 이 된장찌개였구나. 돼지 잡내를 잡기 위한 매주인 줄 알았는데 된장찌개에 들어간 거였다. 저 푸짐한 매주를 보라. 이건 거의 근래 먹은 청국장들보다 더 청국장스러운 비주얼이 아닌가. 오징어보쌈 소 (33,00..
2022. 11. 15.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