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뮤다 더 랜턴이 도착했다. 몰랐는데, 나 발뮤다 제품들을 좋아했구나. 발뮤다 더 팟에 이어 두 번째 발뮤다 제품이다.
[일상/쓰다] - 감성 주전자, 발뮤다 더 팟 (Balmuda The Pot)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책상 조명이 침대에서 멀어 괴로워하는 게으른 나를 위한 소비.

발뮤다 더 랜턴
발뮤다에서 선보인 충전식 LED 조명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야외에서 캠핑하거나,

식사를 할 때 이용하던데, 그런걸 하지 않는 나에게는 그저 사치스러운 독서등.

개봉 박두!!

상자 윗면을 열자 보이는 작은 메시지. 별거 아닌데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괜히 가전제품계의 애플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다.

단단한 포장에 심플한 구성품

더 랜턴

룸메이트 실린드리카와 비교샷. 핸들 포함해 248mm로 크기가 아담한 크기인데

측면에는 빛을 조절하는 회전 다이얼이 자리잡고

옆에는 충전용 USB 소켓이 있다. 아쉽게 C-type은 아니고 5-pin. USB 케이블 하루빨리 하나로 통일됐으면...

조명을 한번 켜볼까?

다이얼을 1/3 정도 돌리면 Candle
따뜻한 온도로 초의 일렁거림을 제법 잘 재현했다. 적당히 분위기는 재현하면서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어 거슬리지 않는다.

다이얼을 1/3 더 돌리자 Natural
무드등으로 활용하기 적당한 밝기의 조도. 분위기는 더하면서 주변 사물을 잘 보여줄 정도의 배경 조명으로 활용하기 적당한 밝기.

다이얼을 끝까지 돌리면 Warm white
너무 밝지 않으면서 독서등으로 쓰기 적당한 온도. 한번 6시간 충전으로 사용에 따라 최소 3시간에서 5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니, 내구성은 제법이다. 물론 최대 밝기로 사용하면 수명이 긴 편은 아닌 듯.

덕분에 눈꺼풀이 쳐질 때까지 원 없이 책 읽다 잠드는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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