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경제 / / 2022. 10. 19. 16:23

기준금리란 무엇인가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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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기준금리를 한번 더 올렸습니다

기준금리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죠.

 

저 마천루처럼 금리가 끊임없이 오릅니다...

 

기준금리는 금리 체계의 기준을 마련한다

정책금리라 부르기도 하지만 편의상 기준금리(basemoney rate)이라 부릅니다.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 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에 기준을 마련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은행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에 총 8번 결정합니다.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서 결정하는데요. 기준금리가 결정되면 은행들끼리의 자금 대차가 이뤄질 때의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줍니다. 이후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지죠. 실물경제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 이해하시면 돼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이 위축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의 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통화량이 줄어들면 과열된 경기를 꺼뜨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가 줄어드니 미래 가치의 반영인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도 있고요.

 

기준금리가 내리면 경기가 살아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이자가 낮아집니다.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투자가 왕성해지니 주가가 오르고, 환율을 내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이론상의 기대효과...

실제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현실은 항상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니깐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의 여러 금리도 함께 오른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는 채권 매매,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혹은 재할인율 물가와 통화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이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책정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의 여러 금리가 함께 오르는 것이 보통의 현상입니다. 정부정책자들이 이렇게 유도하기도 합니다. 물론 운용 목표치에 부과하기에 실제 시장은 따로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세계 시장 동향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국내은행들의 시중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의 대량 유출 또는 유입에 대비하기 위함이에요. 상대적으로 경제 근간이 튼튼한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한국에 있던 투자 자본이 미국으로 흘러갈 있습니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장시간 유지한 저금리의 결과인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중입니다. 경제적 체력이 비교적 튼튼한 미국은 금리를 연일 껑충껑충 올리고, 미국이라는 황새를 쫓는 뱁새들의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원유값도 널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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