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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의 먹자골목에 위치한 함지 곱창. 곱창을 강남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금 늦었더니 벌써 대기 중인 곱창! 이 사람들이 정말로 배가 많이 고팠구나.

노릇노릇 익어가는 중인 한상. 부추가 조금씩 숨이 죽어가는데.

곱창 맛있게 먹는 법 : 초벌 된 곱창을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끝!
노릇해지기 시작했으니 즐기면 되겠군! 야채와 섞지 않고, 불은 끄지 않은 약불로 계속해서 익히며 먹으면 최선이란다.

곱이 가득 찬 곱창과

쫄깃한 막창

새콤하게 양념된 부추가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곱창을 즐기지 않는 나는 염통파... 곱창집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부위가 이것뿐이라니...
유명한 이야기지만 일본에서는 원래 곱창류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어로 '버리는 것'이라는 뜻의 호우로몬(ホルモン)이라 불렀다고. 하지만 일본에 정착한 조선인들의 그들의 입맛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우리 못지않게 곱창과 대창 요리를 즐긴다고 한다.

뭐 즐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금방 떨어진 모둠

3인분을 추가해 보자 (48,000원)

새 곱창이 생겼습니다!

토실토실한 대창도 있었구나

물론 이번에도 금방 사라졌습니다만

곱창을 다 먹었으면 뭐다? 볶음밥이죠. 밥을 올리고

김을 솔솔 뿌린 다음

삭삭 비벼서 마무리

맥주가 절로 들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곱창 맛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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