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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반룡산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된 이곳은
함흥 요리 전문점이다
함흥이 어딘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나도 모름)
함경남도에 위치한, 북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북서쪽에 솟아오른 반룡산을 제외하고는 평야가 많다
경지면적이 좁은 것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높은데, 막상 항구 도시로 유명하다
오늘은 가릿국밥을 먹으러 왔다
국밥과 함께 할 찬이 나오면
가릿국밥 특 등장 (12,000원)
갈비의 방언인 '가릿'
국물은 딱 갈비탕을 떠올린다. 슴슴한 듯하면서도 깔끔한 육향. 무와 파의 시원함, 계란과 두부의 고소함이 절묘하게 뒤섞인다
진한 육수는 갈비, 양지 등으로 내지만, 국밥 자체에는 갈빗살이 없다
대신 잘게 찢은, 씹히는 식감의 양지가 한가득
가릿국밥의 특징 중 하나인 선지
(육회를 올리는 가게도 있다고)
무엇보다 반룡산 특에는 일반과 달리 당면과
특수 부위인 양이 추가된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데
살짝 설익은 김치와도 잘 어울린다
꺽-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은 함흥제일여고 3회 졸업생 사진으로
저분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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