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박포차

핫플만 찾아다니는 친구들 덕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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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자리 없어 보이지만

복도를 따라가면 뒤에 또 이만한 공간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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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답게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괜찮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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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셀프라니... 여기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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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픽은 감자채전

말해 뭐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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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썬 감자가 고소하게 기름을 머금어

적당히 바삭하면서 몽글몽글

감자채와 감자전의 장점만 모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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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픽은 감오징어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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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그슬리듯이 구운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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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와중에 은은하게 퍼지는 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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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에 찍으면 그냥 술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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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픽 짜글이

가생이가 시커멓게 변한 양푼

바로 이런 것이 노포의 맛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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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글이인지 고추장찌개인지 헷갈리는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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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국물이 또 속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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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픽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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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게 썬 계란말이는 참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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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은 살짝 오버였던 거 같기도 하고

아무리 사내 셋이라 해도 1차에서 다섯 개는

무리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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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기대보단 밍밍해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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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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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조리 중이신 사장님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박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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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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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을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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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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