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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와도 기분 좋은 평창동
귀여운 토끼가 입구에서 반기는
강촌 쌈밥
"실례하겠습니다"
어렸을 적이 생각나는 실내
예전에는 이런 쌈밥집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모두 사라졌다
"쌈밥정식 2인분 주세요"
말이 끝나자마자 나오는 푸짐한 쌈
쌈밥정식 (13,000원)
돼지들답게 미리 편육을 추가한다
(본 포스팅은 마포산업과 전혀 무관합니다)
꼬슬꼬슬한 돌솥밥
접시에 덜어내고
코리안 소울 디저트를 준비한다
시골 밥상에 앉은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
땅콩 뿌린 쌈장. 그리운 맛
예전에는 이런 식당들이 참 많았는데
요즘에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유행도 지났고, 채솟값도 많이 올랐기 때문이겠지
잠시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다
야들야들한 수육
한 쌈
두 쌈
석 쌈
응???
아직 한 발 남았다...
"여기 쌈 채소 좀 더 주세요~"
이제 안 남았다...
하지만 고소한 누룽지가 출동한다면?!
그만해야겠다. 배부르고 든든하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소한 돌솥밥, 부드러운 편육, 신선한 쌈
음식 맛도 좋고
하늘도 너무 좋고
언제 와도 기분 좋은 평창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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