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다
[을지로] 40년 전통 설렁탕, 이남장
을지로 산책 중 우연히 발견한 이곳 이남다방에서 시작한 이남장 창업주 신 씨는, 이북 출신 모 씨가 이 자리에 운영하던 '이남다방(以南)'을 인수해 8년간 운영하다 설렁탕을 파는 '이남장'을 세웠다. 40년이 흘렀다. 이제는 이름이 브랜드가 됐다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은 실내. 예전 이남다방도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아 앉아, 우족과 수육을 반반 섞은 족반수반을 주문 설렁탕과 잘 어울리는 김치와 알싸한 마늘종, 아삭한 식감의 오이고추 돌아온 진로 한잔 따라 마실 즈음 족반수반 "자, 사진 얼른 찍으세요" 카메라로 연신 찍어대는 나를 배려해 주시는 한마디와 족반수반이 나온다 "다 찍었어요? 그럼 이제 썰어드릴게" 손질 완료. 잘 먹겠습니다! 앗,..
2022. 11. 4. 17:00